행정타운 조성공사, 사업자 공모 결과 ‘꽝’

현실성 없는 계약 조건, 업체들 ‘외면’
거제시, 지방계약법 따라 재공모 예정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9/18 [08:36]

행정타운 조성공사, 사업자 공모 결과 ‘꽝’

현실성 없는 계약 조건, 업체들 ‘외면’
거제시, 지방계약법 따라 재공모 예정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9/18 [08:36]

▲ 행정타운 부지조성공사 현장은 현재 유치권이 진행중이다    


거제행정타운 조성공사 공모 결과는 예상대로 ‘꽝’이다.

 

거제시가 지난 달 13일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행정타운조성공사 공모 설명회를 열고 업체들로 부터 참여 의향서를 9월 16일까지 받았지만 참여 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초기 투입비와 법적인 문제를 들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거제시가 (주)경원과 유치권을 두고 서로 다투고 있어 유치권이 해결되지 않으면 새로운 사업자가 선뜻 나서기를 꺼린다는 후문이다.
 
거제시는 사업자 공모 설명회에서 공사기간 연장과 함께 행정적인 편의를 도모한다고도 밝혔지만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인 만큼 실리를 추구하고 있어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공사 하도급을 맡았던 (주)경원이 세경건설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법적소송을 진행중이며 공사 현장에도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가 법적으로 유치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18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사업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는 세경건설로 부터 이행보증금 39억 3,000만 원을 귀속시켰지만 잡수입으로 잡혀 있어 유치권을 해결하는데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모에서 참여희망자가 없어 거제시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재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재공모는 1차 공모와 내용이 다를바 없어 재공모도 무의미한 실정하다. 하지만 행정절차법상 재공모 후 유치권을 해결 할 수 있는 업체가 있으면 우선적으로 수의계약도 가능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1차 공모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는 총 19개 업체였었다. 재공모에서 19개 업체 외에 다른 업체가 참여 할지는 미지수지만 골재판매처를 확보 할 수 있는 업체라면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는 거제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거제시 관계자는 “재공모에서도 참여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입찰 조건변경이나 설계변경 등을 통해 다시 공모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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