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 우포자연학교 교장이 ‘자연자원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생태관광’을, 김용운 거제시의원이 ‘거제해양플랜트산단 진행과정과 문제’를, 김동성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노조지회장이 ‘사곡산단과 고용문제’를, 윤양원 거제시민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가 ‘에너지전환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행규 전 거제시부의장은 세계적 조선해양산업 분석 전망기관인 클락슨 자료와 국제에너지기구, 세계석유생산연구협회, 메리츠증권 등 금융과 언론기관 발표자료, 국회예산처, 통계청 등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조선해양산업시장 동향’을 주제발표했다.
원종태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장은 사곡산단의 개요를 설명한 이후 문재인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와 정책협약이후 청와대, 국토부, 삼성그룹본사, 경남도청, 사곡해수욕장 등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청앞 526일 집회 등 활동을 소개했다.
이인식 우포자연학교장은 서천갯벌 매립을 막아내고 국립생태자원관 등에 들어선 사례, 공항대신 순천만 갯벌을 보존하여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가 된 순천사례, 제주 동백습지 사례, 우포늪 따오기 복원과 람사르도시 지정 사례 등을 소개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용운 시의원은 “사곡산단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국토부의 승인만 남겨놓은 상황인데 자금조달문제, 해양플랜트산업 전망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국토부가 승인을 하지않고 있다”면서 “거제시는 LH공사 참여를 통한 공영개발계획, 1.2차 단계별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동성 금속노조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노동집약적 조선산업은 2014년 20만3000명에서 2017년말 10만9000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는데 그 원인은 해양플랜트 부실이었다”면서 “과거 산업화시대 개발주의 사고에 갇혀 산업단지만 세우겠다는 것은 토목사업에 불과해 보인다. 해양플랜트 분야 취약한 기술력 확보, 급격한 산업구조 재편에 대응할 정책개발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양원 거제시민에너지협동조합상임이사는 “세계 해운업은 현재 20~30% 공급 과잉이며 4차산업혁명과 해운업의 전망, 신재생에너지의 전통에너지 대체율 상승, 한반도 화해무드에 따른 러시아산 천연가스 육상운동 등으로 LNG선 등 시장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이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목록
|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