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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사이버戰’ 방불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18/11/26 [08:44]

국회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사이버戰’ 방불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18/11/26 [08:44]

 

<피켓시위 등에 적극 가담중인 것으로 알려진 육견협회의 여성 회원들이 '투쟁'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에 계류중인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간 교란전이 점입가경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에 한정애의원이 대표발의한 음식물 잔반처리 관련,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동물보호단체와 육견 종사자간 SNS, 카카오톡,팩스 등으로 ‘진중의 사이버戰’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실제로 국회 환노위의 소위를 앞두고, D동물보호단체는 25일 저녁 “폭풍 팩스를 부탁드립니다”, “화요일에 소위원회가 열립니다” 등 밴드(band)를 통해 회원 대상으로 반대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SNS를 나돌고 있는 골자는 폐기물관리법이 통과되면 개농장은 비싼 사료값으로 비용부담이 커지므로 운영이 어려워진다는 등을 담고 있다.

이에 개식용 종식으로 갈수 있는 실질적인 법안이 환경부의 직무유기와 환노위의 업무태만으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공유를 부탁했다.

 

심지어, 해외에 외유성 연수를 다닐 돈으로 개농장 견학 좀 가보면, 우리나라 국민건강도 개선되고 동물학대도 줄일 수 있다지만, 설득력은 낮아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에 육견협회의 반향 역시 맞불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상당기간 국회 정문앞에서 릴레이 피켓 및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여성들로 구축된 ‘행주치마 결사대<사진>’란 급조를 통해 동물보호단체의 여성 활동가를 타깃으로 심리전과 육탄전을 불사할 것으로 알려져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

 

아예 육견협회의 집행부는 국회와 정부, 언론사 등을 상대로 직접 면담을 요청, 항의성 방문과 동물보호단체의 실체적 진실을 전하는 공략아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20대 국회에는 총 7개의 동물보호법이 상정된 가운데 지난 19,20일 농해수위의 법안심사 소위에서는 다루지 않아 논의되지 못했다.

 

또한 22,23일 제2,제3차 법안 심사소위가 열렸으나, 계류중인 7개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모두 논의조차 되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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