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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금산면 갈전천 주변 가로수 정비

갈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편입 가로수 제거… 사업 완료 후 벚나무 재조성

김현지기자 | 기사입력 2018/11/02 [09:00]

진주시, 금산면 갈전천 주변 가로수 정비

갈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편입 가로수 제거… 사업 완료 후 벚나무 재조성

김현지기자 | 입력 : 2018/11/02 [09:00]


 진주시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경상남도에서 시행 중인 금산 갈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인해 금산면 진주헛제삿밥 삼거리 ~ 갈전마을 입구 1km 구간의   국도변 가로수를 제거하고 사업완료 후 도로변에 벚나무를 재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사업에 앞서 가로수 보존 방안 등을 경상남도와 협의 하였으나, 하천 시설물 보강 및 하도 개선을 위해 가로수 정비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먼저 벚나무 재조성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차로 올해 말까지 가로수 27주를 먼저 제거하고, 내년에 나머지 59주를 제거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 구간내 제거되는 가로수 86주, 노령으로 인한 부후목과 생장불량, 수형불량 등 고사가 우려되는 수목에 대하여는 진주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에   의거 경상남도에 원인자부담금 처리 하였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가로수를 정비하게  되었으나, 준공 후 기존 명품 가로수 길의 명성을 잇는 새로운 벚꽃 길을 재조성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사 구간 내 벚나무는 식재된 지 30년 이상 돼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노령의 대경목으로 만약 이식 시 나무 한 그루당 수백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굴취 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잔뿌리가 모두 제거되고 굵은  뿌리만 남게 되어 뿌리 활착률이 낮아 대량 고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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