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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리, '뷰티 인사이드' 해결사 등극! 적재적소 활약상

김병화 | 기사입력 2018/10/24 [15:35]

배우 이태리, '뷰티 인사이드' 해결사 등극! 적재적소 활약상

김병화 | 입력 : 2018/10/24 [15:35]



<뷰티 인사이드> 이태리의 활약상이 재미를 선사한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 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이태리는 극 중 서도재의 비서 정주환 역의 일명 정비서로 등장해 빈 틈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가짜데이트, 헤어짐까지 공개연애를 해 온 한세계(서현진 분), 서도재(이민기 분)의 결별기사가 만 천하에 알려진 후에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툴지만 진짜 연애에 행복한 두 사람에 정작 바빠진 건 그 모든 여론을 짊어지고 가는 또 하나의 조력자로 능력이 좋아서 고달픈 서도재의 비서 정주환(이태리 분)이었다. 정주환과 한세계의 매니저인 유우미(문지인)은 스캔들을 막기 위해 함께 또는 같이 방어전을 펼쳤고 으르렁 대지만 자신의 상사와 배우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주환에게 있어 스캔들은 두 사람의 사랑보다 앞으로 일어날 일과 자신의 수당, 퇴근이 가장 긴박한 문제로 보였다. 아들인 서도재를 게이로 오해하며 한세계와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 임정연(나영희 분)이 결별 소식을 접하며 똑바로 일하라는 호령에도 정주환은 “미친사랑도 끝은 나죠”라는 태연함을 보이다가도 ‘월급감봉’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또 한세계가 서도재를 찼다는 공식입장을 전하는 우미의 태도에 한방을 얻어맞으며 분노를 삭히지 못했다.

 

한편 사랑에 빠진 상사를 대신해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는 철저함도 보였다. 비밀연애가 되어버린 상황에 “사표를 내겠습니다” “월급을 올려주십쇼” “아니면 퇴근하겠습니다”라는 정주환의 모든 제안을 서도재가 거절하는 와중에도 아버지 강교수(강남길 분)가 등장하자 “아버지와 약속 하셨습니까?“라는 등장을 알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지한 것.

 

이렇듯 정주환은 티 로드 항공의 중책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서도재에게 있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자 안면실인증이라는 병에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옆에서 지켜온 유일한 측근이다. 강사라(이다희 분)마저 능력 있는 비서 정주환에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어떤 의도인지 연봉을 운운하며 서도재의 곁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충성심까지 엿보인다. 이런 정주환의 알 수 없는 본심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키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

 

이렇듯 <뷰티 인사이드>에서 대체불가 캐릭터로 극에 활기를 더하며 제 옷을 입은 듯 유쾌한 연기내공을 선보이는 이태리에 시청자의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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