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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디보 팝페라 쇼' 거제문화예술회관서 ‘감동물결’

섹소포니스트 루카스 이인성, 스페셜 게스트 출연
‘소울’과 ‘가온연합중창단’ ‘누리앙상블’공연 더해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8/10/08 [12:22]

'컨템포디보 팝페라 쇼' 거제문화예술회관서 ‘감동물결’

섹소포니스트 루카스 이인성, 스페셜 게스트 출연
‘소울’과 ‘가온연합중창단’ ‘누리앙상블’공연 더해

허재현기자 | 입력 : 2018/10/08 [12:22]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 없는 세상’ 꿈의 무대
 2020년 거제도애광원, 세계장애인평화축제 한마당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 없는 세상과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구현하는 자선 콘서트가 10월의 밤하늘을 수 놓았다.
화제의 콘서트는 거제도애광원 내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노후공간을 편리한 생활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재원 마련은 물론 오는 2020년 거제도애광원에서 개최할 세계장애인평화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번 콘서트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거제도애광원이 주최하고 환경이슈신문에서 주관한 '컨템포디보 팝페라 콘서트' 공연이 열렸다.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4일 오후 7시 '컨템포디보 팝페라 쇼'를 열고 섹소포니스트 루카스 이인성과 거제도애광원의 거주인과 교사들로 이루어진 ‘소울’과 ‘가온연합중창단’ ‘누리앙상블’ 공연이 더해져 다채롭게 공연이 펼쳐졌다.

 

▲  '컨템포디보' 의 열정적인 무대    


'컨템포디보'는 테너, 바리톤 등 5인조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이다.
최근에는 KBS-TV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해 신한류의 별이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가진 가요부터 쉽고 대중적인 이탈리아 민요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팝페라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민요 '오 솔레 미오(O sole mio)', 나훈아의 '사랑', 퀸(Queen)의 '보헤미안랩소디', 컨템포디보의 ‘월하정인’ 등 폭넓은 음악을 선보였다.

 

▲  섹소포니스트 루카스 이인성 공연 모습    

 

스페셜게스트로 출영한 ‘섹소포니스트 루카스 이인성’은 섹소폰 연주로 영화 시스터 액터 OST 'Oh! Happy Day' 윤항기 작곡의 ‘여러분’을 섹소폰 연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나자 아쉬운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앵콜’을 외쳤고, 루카스는 기다렸다는 듯 앵콜 곡으로 관객에게 화답했다.
루카스 이인성은 유명 가수들의 밴드 마스터로 활동 중이며, 여러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거제도애광원 '소울' 팀의 공연 모습    

 

또 거제도애광원 거주자들로 구성된 ‘소울’과 ‘가온연합중창단’ ‘누리앙상블’은 장애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비장애인 못지않은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줘 뜻깊은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

 

컨템포디보의 권영신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 없는 세상’ 아래 모두가 동등한 입장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간다면 모두가 살맛 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세상이 올 때까지 거제도애광원의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본공연이 시작되기 전 영상을 통해 지적장애인의 요람이자, ‘貧者의 등불’로 승화된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이 지나온 66년의 세월이 상영됐다.
애광원 설립 당시 처참한 6·25 전쟁 시기에 이곳 거제도에는 각지에서 피난 온 난민들, 특히 피난 도중에 부모와 가족을 잃고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린 어린 고아들이 울부짖으며 정처 없이 헤매는 아수라장이었다고 술회한다.

 

‘貧者의 등불’ 김임순 원장 역시 피난 온 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시 어린 생명을 거두어 보호하고 그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제공하는 일을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필생의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전력을 다해 왔다고 한다.

 

▲  행사후 출연진과 거제도애광원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기를 바랐다.
다가오는 2020년도 개최할 ‘세계장애인평화축제’를 위해 또 한편의 희망 나래를 꿈꾸는 거제도애광원 관계자들의 사회공헌(CSR) 활동에 본지 역시 숭고한 뜻을 같이할 예정이다.

<허재현 기자/hki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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