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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볼락 어린고기 25만마리 방류

마산합포구 시락∙진해구 잠도 앞 해상 방류... 수산자원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18/05/27 [14:00]

창원시, 볼락 어린고기 25만마리 방류

마산합포구 시락∙진해구 잠도 앞 해상 방류... 수산자원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18/05/27 [14:00]


 창원시는 수산자원 증가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5일 8500만원의 사업비로 건강한 어린 볼락 약25만 마리를 마산합포구 시락, 진해구 잠도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볼락은 경남의 대표적인 연안 정착성 어류로 암초가 많은 연안 해역에 주로 서식하며 어릴 때는 떠다니는 해조류들과 함께 20∼30마리 정도 무리를 지어 다니며, 낮에도 활동하고 성숙어가 되면 어릴 때보다는 작은 무리를 지으며, 밤에 활동한다. 암컷과 수컷이 교미해 암컷의 배 속에서 알을 부화시킨 후 새끼를 낳는다. 4~5월에 특히 많이 잡히며 깊은 바다보다 연안의 얕은 바다에서 잡히는 것이 맛이 더 좋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볼락은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기후변화, 남획 등으로 잃어가는 수산자원을 내손으로 회복한다는 마음으로 마을 어촌계 및 자율관리공동체들이 모여 방류에 참여했다.

 

  한편, 창원시는 기후변화와 수중생태계 파괴, 남획 등으로 인해 창원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의 감소로 어선어업의 축소가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수산업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올 한해동안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어린고기를 적극 방류할 계획이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통해 어류의 생활터전인 수중생태계 회복에도 힘쓸 것이라 밝혔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해역특성에 맞고 고부가 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면서 “방류사업의 효과 제고를 위해 ‘어린고기는 잡지도, 먹지도 맙시다’ 라는 기조아래 포획된 어린고기를 즉시 방류하는 등 어린고기 보호를 위한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에 어업인․낚시객 및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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