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6일부터 모니터에 실시간 수질검사 결과를 표시하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민원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본관 이든카페, 민원청사 민원실을 비롯하여 수돗물을 생산·보급하는 상하수도사업소 담당부서 등 총 5개소에 대하여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한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총용존고형물 등 4개 항목에 대하여 음수기 내부에 설치된 수질측정기계에서 실시간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가 모니터에 표시되며, 수돗물을 먹는 사람들은 수질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마실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저수조(탱크) 담수 공급으로 염소 저감을 통한 음용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야간․휴일 등 미사용 시 자동 배수․건조시스템으로 세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으며, 모니터를 통해 수질검사 결과 뿐만 아니라 각종 시정홍보 영상을 상영할 수 있어서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5개소에 대하여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하고, 시청의 다른 부서, 산하기관 등은 정수기 렌털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수돗물 음수기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상수관 세척사업,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찾아가는 수질검사 서비스, 108개항목 수질검사 실시, 24시간 수질감시시스템 운영, 수돗물 생산현장 공개(견학) 등 각종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오헌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실시간으로 수질검사 결과를 표시해 주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함으로써 언제나 신선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수돗물 음수기를 전부서로 확대·운영하여 시청 공무원부터 수돗물을 먹는데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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