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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행정타운 조성공사 지지부진 ‘도마위’
시공사 하도급사간 불협화음, 자금난 제기
허가 취소·산림복구 등 원상복구 목소리
거제시, “4월이면 공사재개 가능하다”입장
 
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18/03/19 [09:26]

 

▲ 지역 주민들도 거제시를 질타하며 시공사를 바꾸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공사 현장이 온갖 잡음으로 공사 중단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다발성 민원이 일고 있어 특단의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거제시 옥포동 산 177-10번지 일원에 부지조성중인 거제행정타운은 세경건설(주)과 거성토건,신우건업이 컨소시엄을 이루고 세경건설(주)의 하도급을 받은 경원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운데 우석건설이 골재생산에 따른 판매를 계약하고 지난 2016년 9월부터 행정타운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됐으나 잦은 공사 중단으로 관련 업체들이 도산위기에 처하는가 하며, 심지어 일부 업체들은 체불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다.

 

부지 조성공사를 맡은 컨소시엄은 당초 공사현장에서 사석을 생산해 310억 상당의 공사비로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공사착공 후 1년 넘게 토사만 굴채하면서 수익마저 무색하고 있다.

 

더욱이 턱없는 자금난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공사 중단 사태마저 초래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사추진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어 공사가 다시 진행될지도 모르는 우려 속에 아예 원상복구의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또한 공사 진행과정 중 거제 행정타운은 지난해 12월, 경남도의 감사를 통해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부 적정 처분을 받기도 했다.실시계획 인가사항 취소 조치 및 도지사에게 도시계획 시설을 결정 받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 바도 있다. 
그러나 거제시가 의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도지사에게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받지 않고 거제시 권한으로 정할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재결정해 사업을 그대로 진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공을 맡은 세경건설과 하도급을 맡은 경원건설간의 이견으로 실제 공사를 진행 중인 경원건설은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장비와 덤프트럭 등 미불사태로 공사 중단을 당하고, 현재 자금을 확보하기에 분주한 상황이다.
당장 일을 하고 싶어도 미불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공사를 재개할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사태수습이 지지부진한 형국이다.

 

그러나 거제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미불금은 모두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4월이면 공사재개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 또한 미불 업체들과의 통화에서 아직 미불이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실태를 드러내 씁쓸함을 더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석산개발방식에 대한 문제 해결은 물론 허가를 취소하고, 산지절개 등 임야훼손에 대한 원상복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련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은 석산개발방식에 의해 골재를 팔아 공사대금과 이익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해 공사업체가 충분한 자금도 없이 골재를 팔아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자체가 시행착오라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당초 공사기간보다 공기연장이 필요한 상태여서 부지조성 공사는 언제 끝날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시공사인 세경건설(주)은 하도급 업체인 경원건설의 어려움을 불구경하듯 관망해서는 안 되며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사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한편, 행정타운 조성 공사는 거제시 옥포동 산 177-10번지 일원을 들어내고 경찰서·소방서와 공공시설(주차장 공원 등)이 들어설 부지(9만 6,994㎡)를 만드는 사업이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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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9 [09:26]  최종편집: ⓒ hki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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