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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보건소, 의료폐기물 관리 ‘총체적 부실’
보관시설 규정 미달되는 임시 방편용 설치
보관중 의료폐기물 확인위한 표지판 미설치
보관창고 시건장치 꽃아 둔채 그대로 방치
 
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18/02/26 [14:44]
▲ 생활쓰레기 하치장 한켠에 의료폐기물보관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 환경이슈신문

 

 통영시보건소가 의료폐기물(감염성 폐기물)을 허술하게 관리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 관내 보건지소 및 병·의원 의료폐기물의 사후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13만여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위생관리와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은 물론 건강검진 등 질높은 보건의료 서비스와 건강도시 환경조성에 앞장서는 슬로건이 무색할 뿐이다.


통영시보건소를 찾은 취재진의 확인결과, 통영시 안개4길 소재 통영시보건소 뒷편 마당 한켠에는 생활쓰레기 하치장내 일반 생활폐기물과 청소도구함 및 소독제 등이 뒤섞여 그대로 방치,보관되고 있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별표5항에 따르면, 면역성이 약해진 노약자의 2차 감염을 위해 의료폐기물을 격리폐기물, 위해폐기물, 일반 의료폐기물로 각각 분류해 발생단계부터 지정 용기에 담아 전용 보관시설에 보관 후 수집 운반업체를 거쳐 최종 처리단계를 거쳐 용기째 소각토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지역 내 병․의원을 지도,감독하는 보건소가 스스로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등 도덕적 책임(Moral Hazard)을 방기(放棄)하는 행태로 드러나 ‘총체적 부실’이란 비난속에 관계자의 의식개혁과 시설개선이 시급하다.


이같은 실태는 병·의원, 보건소, 의료관계 연구소와 교육기관 등에서 배출하는 폐기물로서 사업계 일반폐기물을 포함한 각종 폐기물을 총칭한다.뿐만아니라, 탈지면과 가제, 붕대·기저귀·인체 적출물·주사기·주사침·체온계·시험관 등의 검사기구는 물론, 분석장치·엑스선 필름 폐현상액·유기용제 등이 이에 속하며, 의료관계 폐기물 또는 병원 폐기물로 정의된다.


총 발생량의 약 25%정도가 혈액·체액·분뇨 등에 오염된 폐기물로 이를 통해 감염될 위험성이 높고, 병원균 감염 위험이 있기에 의료시설 내의 생활폐기물도 일반폐기물과 함께 처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료폐기물은 배출과 수거 단계에서 감염성 및 손상성, 가연성 및 불연성 등으로 적정하게 분리함은 당연하다.게다가 처리과정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관리자의 지휘아래 안전하게 처리가 이루어져 환경이나 인체에 대한 유해성분의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 2017년 9월에 당시 촬영된 통영시 보건소의 의료폐기물보관시설     © 환경이슈신문


또한 보관창고는 의료폐기물이 밖에서 보이지 않는 구조로 조성되며,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제한해야 한다.
보관창고, 보관장소에서 보관 중인 의료폐기물의 종류, 양 및 보관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하지만, 통영시보건소는 정작 행정부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의료폐기물 보관창고의 바닥과 안벽은 타일 콘크리트 등 물에 견디는 성질의 자재로 세척이 쉽게 설치해야 하며,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밖에 보관창고에는 약물소독에 쓰이는 소독약품 및 분무기 등 소독장비와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하고, 주 1회 이상 약물소독의 방법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명문화 돼 있다.


이와관련,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쾌적한 병원 및 의원관리에 일부 느슨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의료폐기물의 전반적인 관리감독은 물론 청결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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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6 [14:44]  최종편집: ⓒ hki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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