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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기 프로젝트...‘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17/07/24 [16:44]

경남도,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기 프로젝트...‘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17/07/24 [16:44]

 경남도는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기 프로젝트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모기 및 진드기매개 감염병, 해외유입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하였다.

 

여름철에는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이질, 콜레라, 병원성대장균감염증이 많이 발생한다.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냉각탑·목욕장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숩에서 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해외유입 감염병으로는 모개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지카바이러스와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등이 있다.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6년 전국 491명에서 지난해 541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동남아 지역의 여행객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된 감염병이 뎅기열 83명, 말라리아 30명이 발생했다. 2016년 3월 이후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1명은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증상을 보였으며 이들 중 동남아 여행자가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서는 2016명 10월 이후 총 757명이 AI(조류인플루엔자)에 인체 감염되어 268명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에 도는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각각의 감염병에 따른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와 같이 6대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하여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하고 만성 간질환이나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그리고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주변에 고인 물이 없도록 해 모기 발생과 서식환경을 없애고,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며, 부득이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모기물림 외에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전파되지는 않지만 감염자와 성접촉, 수혈, 산모에서 태아로 전파 사례는 보고된 바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지역으로부터 귀국 후 1개월 간 헌혈을 금하고 남·녀 모두 귀국 6개월 간은 임신을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라 태아의 소두증과 중추신경계 장애 예방을 위해 유행지역 여행을 출산 이후로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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