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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장애인· 여성에 주목한 친환경기업 ‘코비월드’
악취· 세균· 번식 등 비위생적 화장실 문화개선 주력
장애인 여성위한 제품개발, 글로벌기업 진출 ‘청신호’
황영애 코비월드대표, 국민의식 향상 등 생활환경 고려
 
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17/05/14 [15:26]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를 골자로 한 편의증진법 개정이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시설에 편의제공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감동으로 여성 벤처기업의 성공신화를 일궈내 장안의 화제다.

 

이에 발맞춰 쾌적한 청결유지의 생활문화를 위해 쉼없이 주력해온 친환경기업 코비월드의 황영애대표는 무엇보다 실내 환경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화장실 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이 돋보인다.

▲    레이디 박스’개발자 황영애 대표     © 환경이슈신문

 

여성·육아·장애인 편의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코비월드는 2008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모유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유아 거치대, 핸드 드라이어, 화장실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만들고 직접 설치까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편의제품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미 동종 업계에서는 우량기업으로 손꼽는다.

 

코비월드의 효시는 영·유아 제품에서 시작된다. 기저귀 교환대, ·유아 거치대 등 기존 일본제품 가격이 비싸 구매를 꺼리자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킨 제품을 출시,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온 코비월드는 이후 화장실 내 장애인의 편의시설까지 사세를 확장시키며, 여성 CEO만의 세심한 배려까지 배어난다.

 

황영애 대표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내 코비월드 제품을 설치하면서 자연스레 화장실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됐다화장실이 깨끗하려면 휴지통부터 없애고, 휴지를 변기에 처리하는 선진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코비월드는 여성 화장실에 설치할 수 있는 위생용품 수거함인 레이디 박스(Lady Box)’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이디 박스는 여성들의 폐 생리대를 항균봉투에 담아 은나노 수거함에 처리해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수자원 절약을 위한 물소리 벨이 부착돼 있고 난연성 재질로 불에 강하다.

심플한 디자인 역시 여성들의 취향에 걸맞게 배려한 점이 이채롭다.

 

▲   코비월드의 ‘레이디 박스’는 디자인, 위생, 환경을 다 잡은 제품이다.     © 환경이슈신문

 

황 대표는 은나노 수거함은 세균 번식을 막기 때문에 항균효과가 뛰어나고 폐 생리대를 담는 봉투도 흙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항균위생 봉투를 사용해 한국실내환경협회 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적인 참여 실천이 이뤄지고 휴지통이 없는 화장실 문화가 정착된다면 향후 위생용품의 수거함 시장 전망도 파란불을 예고한 대목이다.

 

이같은 실정에 황 대표는 부산과 서울 등 전국 규모의 레이디박스를 널리 알려 판로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시장도 맞춤형 제품을 제작해 진출할 부푼 꿈에 젖어 있다.

앞서 황 대표는 일본의 글로벌 영·유아용품 전문기업 '콤비위드'사의 한국총판 업무를 맡으며 관련 업계에 뛰어들었다는 후문이다.

 

뜻한 바 황 대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과 편의성은 유지하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비전에 과감하게 하던 일을 접고 지금의 회사를 2008년에 설립했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레이디 박스’     ©환경이슈신문

  

코비월드는 화장실 관련 제품뿐만 아니라 기저귀 교환대와 영·유아 보호의자, 모유 수유실 비품 등의 육아환경 제품과 점자 블록과 및 점자 표지판, 촉지판, 장애인을 위한 주차 안전시설 등의 장애인 편의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황 대표는 "최근에는 실용성뿐만 아니라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한다.그는 "앞으로도 영·유아 및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앞서 행정자치부는 시중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데 이어 내년 1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행령의 경우 내년부터는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을 둘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게다가 화장실내 휴지통 사용은 선진국에는 거의 볼 수 없는 관습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악취, 해충 발생의 원인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게 사실이다.

 

시행령은 다만, 여성들의 편의를 위해 여자화장실의 대변기 칸 내에는 휴지통 대신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코비월드의 황영애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의 의식수준에 품격을 제고하고,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편의가 증대되는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황영애 대표는 다년간의 나눔플러스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로 국회의원상에 이어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봉사로 인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그는 또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힘써온 공로로 인해 부산광역시교육감상을 받은데다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부산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CSR) 활동에도 남다른 수훈갑을 보였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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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4 [15:26]  최종편집: ⓒ hki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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