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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종합건설, 무리한 공사강행에 ‘공사중지’조치
도로침하로 붕괴 위험, 거제시 선 조치로 보강공사
부지 바다 매립지로 터파기 시 건물붕괴 우려 제기
시공사 자발적 공사중지,거제시 공사중지 보고 접수
 
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17/04/04 [08:56]
▲   도로침하와 옹벽부의 붕괴를 막기위해 보강작업이 이루어 졌다.


 “거제시 장승포의 도심지에서 바라본 야간조명 등 47층의 마천루 ‘스타 디 메르’가 들어서면 장승포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입니다.”또한 “입주자에게는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주거공간인 반면, 시민에게는 장승포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건물을 지을 것”이란 엘리종합건설(주)이 때아닌 복마전에 공사중지마저 내려져 진통을 겪고 있다.


더욱이 현지 주민들은 통행안전에 위협을 느끼자, 대책위까지 결성하고, 시공사에는 강도 높은 안전조치를 요구했지만, 정작 건설사는 이들의 요구조차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 불만이 고조되었다.이와같이 주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시공사는 자발적으로 공사중지를 공지하고 관할 거제시에 현황을 보고하기에 이르렀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사업부지는 지난 1963년 6월25일 당시 산사태로 7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곳으로 토질이 마사토로 흘러내리는 곳”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사업부지 바로 앞부터는 바다를 매립한 곳으로 조금만 땅을 파도 바닷물이 나오는 지대”라면서 “지하층 터파기를 할 경우 주변지역 붕괴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토질이 마사토이다 보니 절개지는 붕괴우려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부지 위쪽에 위치한 도로는 노면이 침하되고 있다.노면 갈라짐 현상이 진행되며 임시방편으로 갈라진 노면을 시멘트로 메꾸는 작업도 시행됐다.

 

하지만 땜질식 처방이 오래가지 못해 한눈에 보기에도 도로 노면의 침하가 상당히 진행됐음을 감지할 수 있다.

 

해빙기를 지나면서 토질이 약해진데다 향후 우기가 오면 붕괴우려는 더 가중될 전망이어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만일의 경우 차량 통행이 몰릴 때에는 그 하중으로 인해 붕괴우려는 물론이며,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개연성도 제기되는 대목이다.

 

▲     도로노면 침하가 심해 굴곡이 느껴져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는 실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선 안전조치로 절개지 및 옹벽 보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로 재포장 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단 옹벽 보강공사는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선시공된 부분에 대해 공사비용 등은 정산 후 시공사와 협의를 거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공사기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와관련, 익명의 엘리종합건설측 관계자는 “공사공정에 차질없이 안전제일을 우선시하며 완벽시공에 나서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인근 주민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일련의 사태에 주민들은 우려와 두려움속에 복합아파트가 준공될 때까지 지켜봐야 하는 실정으로 현지 주민들은 시공사측에 안전과 민원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옛 장승포시 청사 부지에 최고 47층 높이 ‘스타 디 메르’가 장승포 랜드마크로 들어설 예정이다.
엘리종합건설(주))은 장승포동 499번지 일원 6,47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7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속에 분양률 또한 저조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스타 디 메르(STAR DE MER)'는 아파트 299세대를 포함해 오피스텔 71개실, 제2종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다가오는 2019년 7월께 입주 예정이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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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04 [08:56]  최종편집: ⓒ hki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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