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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아티움시티,매립 폐기물 ‘애물단지’
지하 터파기 공사중 폐기물 대량 발견
창원시 과거 생활쓰레기 매립장 추정
시 생활쓰레기 매립장으로 반출 계획
 
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17/03/13 [08:49]
▲     토목공사가 진행중인 창원아티움시티 공사현장 모습


 창원시의 특혜의혹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은 창원시의 마천루 ‘아티움시티(Artiumcity)’가 또다른 난관에 부딪히며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건설이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번지 일원에 총 1,186세대 지하 4층 지상 49층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 SM타운 등 문화복합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hillstate-artiumcity)’ 공사를 착공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시공사는 토목공사 과정 중 터파기 공사에서 대량의 매립 폐기물을 발견하면서 매립폐기물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터파기 공사구간 중 ‘매립 폐기물’이 드러난 지역은 과거 창원시가 70~80년대에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으로 알려져 일대 지하에는 대량의 쓰레기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실정에 시행사 창원 아티움시티와 시공사 현대건설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면서 공사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토지를 매각한 창원시에 관련자료 등을 요청해 공사부지 내 폐기물에 대한 성분검사와 더불어 토양오염 조사까지 마친 상태”라 전제한 뒤 “특별한 환경오염물은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매립된 양은 10만m³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매립된 폐기물에 대한 처리방안을 두고 막바지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     공사관계자들이 매립페기물의 성상을 살펴보고 있는 장면


원칙적으로 매립된 폐기물은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하나 ‘창원시 폐기물관리 조례’를 들어 창원시에서 운영중인 생활쓰레기 매립장에 처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뿐아니라,매립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폐기물 처리를 두고 효율적인 조율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령, 매립폐기물을 창원시 매립장에 처리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폐기물 운반은 폐기물 전용 운반차량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행사와 시공사는 또 다른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한편, 폐기물처리 업체들은 “컴소시엄을 만들어 폐기물 처리를 진행하려고 하지만 운반 차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토사와 폐기물이 뒤섞여 혼합 페기물로 처리할 물량은 15만m³ 이상이며 처리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애물단지’ 매립폐기물 발생으로 늦어진 공사 기간이 불가피하게 지연될 수 밖에 없어 공사 업체로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렇게 발생한 매립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시비든 국비든 혈세가 소요된다는 점이다.

 

건설폐기물관리법 등에 따르면, 처리 책임은 ‘원인자 책임주의’에 입각해 당초 폐기물을 배출한 자에게 있겠지만, 토지를 매각한 상태여서 시행사와 어떠한 조율을 할지, 창원시가 폐기물이 묻힌 땅을 팔았다는 것에 대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시행사도 폐기물이 대량 묻힌 땅이었으면 토지를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문이 팽배하다.

 

현재 매립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생활쓰레기의 매립장 반입료 50%를 할인,적용하더라도 톤당 12,500원의 책정은 물론 15만m³의 운반비를 포함하면 상당액의 처리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허재현 기자 hki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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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3 [08:49]  최종편집: ⓒ hki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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