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유조부선 및 일반부선을 대상으로 기름오염비상계획서 비치 및 숙지여부, 해양오염 방지설비 설치 및 정기검사 여부 등의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만계류 유조부선의 기름유출 사고 시 자체 초동조치가 미흡해 장시간 기름유출로 해양오염이 확산, 방제조치의 어려움과 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초동대응 능력향상은 물론 부선에 설치된 해양오염 방지설비의 정상작동 여부 등의 점검으로 오염으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해경은 부선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사전홍보를 거쳐 7일부터 현장점검에 나서며,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현장종사자의 신고절차, 초동조치 요령 등을 교육하는 계도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노후된 유조부선 오염사고의 심각성을 공유하여 선박 관계자의 해양오염예방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필요시 선박검사 기관에 선체검사 등을 강화요청 할 계획이다.

환경이슈신문 영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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