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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테트라포트 생산현장 ‘환경뒷전’
태풍 ‘차바’로 넘어진 울타리 장기간 방치
세륜시설 관리부실, 시멘트 슬러지 투기
관련업체,안전 환경오염 ‘모르쇠’ 주민눈총
 
허재현기자   기사입력  2016/10/31 [09:10]

 

▲     현장출입구에 설치된 세륜기는 관리가 방치수준으로 보여진디


거제시 외포항에 사용될 테트라포트 제조과정중 환경오염은 물론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으나 정작 해당업체는 상혼(商魂)마저 흐리고 있다.
남광토건이 조달청과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수상청에서 발주한 거제시의 외포항 정비공사를 추진중인 가운데 해당 공사에 필요한 테트라포트(TTP: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 구조물)를 제작하면서 안전과 환경오염을 외면한채 작업장을 방치,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외포항 정비공사에 필요한 900여개의 테트라포트를 제작하는 장소다.

 

테트라포트는 시멘트가 주 원료이며 제작과정에서 다량의 시멘트 성분이 비산할 가능성이 다분해 현장내 환경오염 저감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바닷바람이 날아들면 산림자연과 인체에 또다른 부작용과 생활불편이 뒤따를 수 있다. 콘크리트의 주된 구성물질인 시멘트에 함유된 중금속 가운데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6가크롬은 인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 발암물질로 세분된다.

 

알레르기, 피부염 등을 유발하고 아토피성 질환을 악화시키며 사람의 장기에 악영향을 준다고 의학계는 보고하고 있다.6가크롬은 견고하게 굳은 콘크리트에서는 방출되지 않지만 마모되거나 부서진 경우 미세분진 속에 다량의 크롬이 함유돼 호흡시 신체 내로 침투하게 된다는 점이다.

 

환경부에서도 시멘트에 함유된 유해 환경호르몬인 6가크롬 함유기준을 20mg/kg이하로 강화된 기준을 제시,철저한 요주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진출입로에 설치된 세륜시설은 관리가 미흡해 세륜슬러지가 넘쳐나고 주변에는 시멘트슬러지가 토양위에 그대로 방치돼 건조한 날이면 시멘트 분진이 흩날리고 있다.
한마디로 방치수준이었으며 환경관리에 손을 놓고 관리자체를 외면하는 남광토건의 기업윤리마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    가설울타리가 태풍의 영향으로 넘어져 안전이 우려되고 있지만 방치중이다


또한 지난 10월 5일, 거제지역을 강타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현장 외부에 설치된 가설울타리가 어이없이 넘어져 있지만, 제때 철거 및 재설치가 이뤄지지 않아 볼썽사나운데다 안전사고마저 우려된다.

 

인근 주민들은 “미관에도 좋지 않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는 가설 울타리를 왜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지”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군다나 테트라포드를 만들면서 발생하는 시멘트 성분이 뒤섞인 오염된 탁류가 생산현장 밖으로 흘러나와 토양 곳곳을 오염시키고 있어 주민들은 사업자의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상응한 처벌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   주변에는 각종페기물들이 방치되고 있어 볼썽사납다

 

남광토건에 따르면 약 348억원 규모의 이 공사는 남광토건(지분 60%, 143억원), 삼전건설(25%), 동원건설(15%)이 함께 공사수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일련의 사업은 외포항을 파도가 많이 치지 않는 잔잔한 바다인 정온수역 확대와 어항기능 회복,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비공사로 한창이다.

 

공사 개요는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 일원에 방파제 394m, 호안공 90m, 물양장 291m, 부대공 1식을 준설하는 공사로, 오는 2022년까지 남해안의 수산 및 관광거점 어항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와관련,남광토건의 관계자는 “작업현장에 대한 사후조치와 인체에 유해한 테트라포트 제조시는 더욱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가설울타리를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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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31 [09:10]  최종편집: ⓒ hki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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