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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폐기물처리시설 종합타운 "거제시자원순환시설"

“쓰레기는 반으로 자원재활용은 두배로”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6/10/11 [09:52]

최첨단 폐기물처리시설 종합타운 "거제시자원순환시설"

“쓰레기는 반으로 자원재활용은 두배로”

허재현기자 | 입력 : 2016/10/11 [09:52]

 

  ▲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이 있는 본 건물 전경

 

주민들의 시선 밖으로 떠밀린 혐오시설(NIMBY)이 꿈나무의 산교육장과 지자체의 벤치마킹으로 선호되며,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제의 환경시설은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에 위치한 거제시자원순환시설로 매년 3천여명이 방문하는 견학시설로 학생들과 일반인, 지자체 공무원까지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가 최첨단 폐기물 처리시설의 종합타운으로 자리매김 했다.

 

   ▲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이 있는 본 건물 전경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은 생활폐기물 소각장, 재활용 선별장, 폐기물매립장, 음식물류 처리시설, 토마토 재배 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는 복합시설로 매립면적은 59,400이다. 매립용량은 100만톤 규모로 매립장은 향후 203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거제시 매립장에는 일일 50톤의 페기물이 매립되고 있으며, 소각장에서 발생한 소각재 35톤과 반입된 불연성 쓰레기 5, 공사장 생활폐기물이 10톤이 매립되고 있다.

 

100만톤 매립용량중 현재 60만톤이 매립된 상태로 향후 제2의 신규 매립장 부지를 물색중인걸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는 일일 200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고 있으며 100톤 규모의 소각기 2대를 가동중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스팀을 만들고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을 가동해 생산된 스팀은 음식물처리장의 건조에 사용되고 일부는 토마토 재배 하우스의 난방용으로 공급된다.뿐만아니라, 생산된 전기는 자원순환시설내 전기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     생홢쓰레기가 소각장으로 반입되고 있지만 선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설내 전기공급 후 잉여전기는 한전으로 재판매하고 있어 연간 3억원 정도의 매전(賣電) 수익과 토마토 농장의 판매수익도 연간 3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13조의 효과를 폐기물에서 얻고 있어 친환경 시설의 산교육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렇듯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이 운영과 관리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입증되자 견학과 벤치마킹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인원이 연간 3,000여 명에 이르고 있어 거제시의 친환경 시책 홍보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취재중에도 거제시 관내 학생 250여명이 자원순환시설을 견학하는 등 순환시설은 활기를 띤 모습이다.

 

자원순환시설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관계자는 복합적인 폐기물시설이 한곳에 모여있는 곳은 드물며, 전국 최고의 시설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운영의 묘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취재진이 시설을 둘러본 결과, 일부 생활쓰레기 반입 과정에서 철(Fe) 성분이 그대로 소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소각로 고장의 요인으로 지적하자, “반입장에서 선별해야 하지만 선별공간의 협소로 제대로 선별이 되지 못하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토로했다.

 

매립장에 반입되는 소각재 중에는 다수의 철 성분의 폐기물이 보여지고 있어 시설의 안정적인 관리와 매립장의 사용 연한을 늘리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     소각장에서 그대로 소각되어 매립장으로 온 고철들이 보이고 있다

 

앞서 거제시 폐기물 매립장은 지난 2015년도 전국 최우수 폐기물처리시설로 평가받았으며, 매립시설 부문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최고의 시설로 인정받은 만큼 거제시는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폐기물처리시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환경친화시설로 인식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거제시자원순환시설 관계자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산교육장은 물론 생활쓰레기의 불법투기에 대한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쾌적한 거제도의 미래를 고려한 소각장, 재활용 선별장, 매립장 등 친환경 순환시설로 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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