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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 공개

천재 과학자의 삶과 고뇌 고스란히 담아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20/07/03 [10:22]

뮤지컬 '마리 퀴리',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 공개

천재 과학자의 삶과 고뇌 고스란히 담아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20/07/03 [10:22]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1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맞아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일 오전 공개된 뮤지컬 ‘마리 퀴리’의 트레일러 영상은 마치 영화 예고편 같은 영상미와 속도감 있는 전개,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은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극 중 인물로 완벽 변신해 특유의 카리스마가 살아있는 눈빛으로 트레일러 도입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시작되는 뮤지컬 ‘마리 퀴리’의 액자식 구성을 차용한 트레일러 영상은 작품의 서사를 그대로 담아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극 중 라듐 추출을 위해 광석을 캐고 고온에서 녹이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옥주현은 연기가 가득 피어오르는 거대한 솥을 휘젓는 등 온몸을 다해 열연하며 마리 퀴리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표현했다.

​영상 말미에는 라듐의 위해성 앞에 고뇌하는 위대한 과학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그녀가 선보일 무대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의 트레일러 영상에는 마리와 그를 둘러싼 인물 간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서사를 뚜렷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마리 퀴리’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 ‘안느 코발스키’를 비롯해 마리의 연구를 지원했던 ‘루벤 뒤퐁’, 남편이자 동료 연구가인 ‘피에르 퀴리’, 그리고 라듐 시계 공장 직공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극 중 인물들이 라듐의 위해성이 밝혀짐에 따라 첨예한 대립각을 형성하게 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담겨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전 배역이 더블 캐스트인 만큼 트레일러 영상 역시 총 두 편으로 제작됐다. 각 트레일러는 극 중 1막과 2막의 내용을 서사의 전개에 따라 나누어 담았으며, 후속 영상은 차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초연 당시 공개했던 트레일러 영상 또한 압도적인 스케일과 세련된 영상미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만큼, 오는 재연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초연 당시 ‘여성 서사극에 대한 신기원을 제시했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마리 퀴리’는 평점 9.8점, 공연 예매율 1위, 공연 실황 중계 21만 뷰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7월 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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