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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파크2차 현장, 폐기물관리 소홀로 "환경오염 우려"

임목폐기물 저감시설 없이 방치, 건축폐기물도 한몫 거들어
부지 내 저류지 우수기에 오염우려, 고현천 유입 개연성 높아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5/06/18 [08:22]

현대 아이파크2차 현장, 폐기물관리 소홀로 "환경오염 우려"

임목폐기물 저감시설 없이 방치, 건축폐기물도 한몫 거들어
부지 내 저류지 우수기에 오염우려, 고현천 유입 개연성 높아

허재현기자 | 입력 : 2015/06/18 [08:22]
▲     임목폐기물과 건축폐기물이 저감시설도 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폐기물관리에 헛점을 보여주고 있다.

거제시 양정동과 문동동에 걸쳐 아이파크2차 아파트 부지가 조성중인 가운데 현장 내 폐기물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2차오염이 예상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
 
주변의 민원발생이 많은 가운데 현장 주 출입구 쪽은 세륜시설이 갖추어 지고 있고 침사지 조성을 위해 시설물들이 계속 설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장 뒤편쪽은 아직도 벌목작업이 진행 중으로 광범위하게 벌목된 나무들이 쌓여가고 있다.

일부는 파쇄작업을 거쳐 쌓여 있으며 주변으로는 아직 파쇄하지 못한 임목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황이다.

▲    벌목중인 계곡을 따라 오염물질이 저류지에 유입 고현천으로 흘러들어갈 개연성이 높다.

부지조성 작업으로 인한 예전의 건축물들의 철거로 인하여 주변에는 건축폐기물들이 볼썽사납게 방치가 되어 있으며 계곡으로 이어지는 부지 내에는 저류기가 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주변의 오염물질이 그대로 저류지로 유입되고 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고현천으로 유입 개연성이 높아 보이지만 현장 관계자들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법에서는 폐기물을 1일 이상 보관 시에는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게 그물망 등으로 방진시설을 갖추어야 하며 비로 인한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비가림시설을 갖추고 바닥에는 불투수성 재질의 시설을 설치하고 그 위에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장관계자들은 현재 부지내의 저류지는 아파트 부지내에 속해 있으며 토목공사 후 현재 저류지를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정비하여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또한 중요함을 인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해 보이며 민원발생이 많은 현장인 만큼 좀 더 세심한 관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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