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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가축분뇨 처리능력 인정받아 전국 우수로 선정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12/06/05 [20:26]

창녕군, 가축분뇨 처리능력 인정받아 전국 우수로 선정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12/06/05 [20:26]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전국 가축분뇨 처리능력 평가에서 군에서 운영중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이 전국 우수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로 평가 받아 상 사업비 2억원을 받았으며, 가축분뇨 액비처리 평가에서도 A등급 평가를 받아 ㏊당 25만원의 살포비용을 받게 됐다.
 
   @ 환경이슈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축산환경자원화협의체 위원 중 퇴비․액비․악취분야 등의 전문가 17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가축분뇨를 이용한 공동자원화사업장과 액비유통센터 188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위원들은 한 달간 자원화시설과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가축분뇨 처리실태 및 실적, 물질수지, 악취여부, 농수산사업정보 시스템 활용도, 퇴액비 생산, 유통, 경영장부, 퇴액비 품질상태를 점검했다.

또 액비의 부숙도, 품질관리, 저장공간 확보, 운반, 살포장비 보유 등의 다양한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현장평가를 실시해 우수 사업장 10개소를 선정 발표 했다.

평가결과 장마면 유리에 소재한 대한양돈협회 창녕군지부 영농조합법인(지부장 하태식)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창녕군은 지난 2009년에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부지 7,838㎡에 액비화시설 2,138㎡ 등 3,004㎡ 규모의 시설을 갖춘 공동 자원화사업장을 설치했다.

군은 그동안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등을 통해 최고 처리용량인 일일 100톤을 초과해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돼지 분뇨를 고급 퇴비로 처리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분뇨처리의 고민해결은 물론 현재까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증대를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이 모범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사업장 설치를 희망하는 전국의 지자체와 농업법인단체 등의 견학과 상담전화가 수시로 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국제적 런던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가축 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 돼 가축분뇨 처리를 고민하고 있는 현실에서 창녕군은 친환경적으로 가축분뇨를 처리해 자연 순환 농업의 정착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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