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랜드마크, DL 이앤씨 ‘깜깜이’ 추진

건축허가 표지판 미설치로 유령현장 전락
현장내 폐기물 선별 없이 그대로 방치 눈살
대한민국 건설회사 1호 명성 치명적 오점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22/08/23 [07:46]

삼천포 랜드마크, DL 이앤씨 ‘깜깜이’ 추진

건축허가 표지판 미설치로 유령현장 전락
현장내 폐기물 선별 없이 그대로 방치 눈살
대한민국 건설회사 1호 명성 치명적 오점

허재현기자 | 입력 : 2022/08/23 [07:46]

▲ 옛 삼천포역사 부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공사현장 모습


[환경이슈신문=허재현기자] 무려 40여년 동안 불법 경작지로 방치된 과거 삼천포 역사 부지에 7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받은 DL 이앤씨(구 대림산업)의 이편한세상 브랜드가 들어선다.

 

그러나, 지난 5월 착공 후 공사현장 어디에도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는 공사 개요와 이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공사 안내판을 설치해야 하지만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 이곳은 안내판 하나도 설치하지 않고 누가 어떤 건축물을 짓는지 전혀 확인할 수가 없는 상태로 깜깜이 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건축법 시행규칙 제18조(건축허가 표지판) 법 제24조 제5항에 따라 공사 시공자는 건축물의 규모·용도·설계자·시공자 및 감리자 등을 표시한 건축허가 표지판을 주민이 보기 쉽도록 해당 건축공사 현장의 주요 출입구에 설치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건축법상 규정하고 있다.

 

▲ 비가 내리고 있지만 현장 내 폐기물은 저감시설이나 비가림시설 없이 방치 중이다.

 

또 지난 2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건설현장 내 폐기물 관리에도 소홀한 것으로 드러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장에 방치된 폐기물은 보관 규정을 위반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기업 이미지에도 오점을 남기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건축허가표지판 미설치에 따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먼지 등의 피해를 보아도 직접 건축주에게 민원을 제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1군 브랜드가 없었던 삼천포 인근 지역에서 보기드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에 주민들은 적잖은 기대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설회사 1호의 명성에 걸맞게 현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현실은 각종 불법이 만연하고 있다는 목소리이다.

 

일각에선 “초고층 랜드마크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DL 이앤씨는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란 곱지않은 시선이 팽배하다.

 

지난 7월, 사천시 동금동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 시작했다. 또한, 전체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8㎡ 677가구 규모로 오는 2026년 3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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