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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지오 아파트 건립부지 철거현장 "안전사각지대"

고공작업에도 안전장치 없이 작업강행...관리자는 바라볼뿐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3/11/26 [20:04]

수아지오 아파트 건립부지 철거현장 "안전사각지대"

고공작업에도 안전장치 없이 작업강행...관리자는 바라볼뿐

허재현기자 | 입력 : 2013/11/26 [20:04]

경남 통영시 무전동 985-1번지(구. 코리아웨딩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 전용면적 57, 72, 75, 81㎡의 수아지오 아파트 78세대를 분양한다. 11월 29일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하는 무전 수아지오는 부동산신탁 전문기업인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경일건설이 책임 시공한다. 
 
             ▲    구.코리아웨딩의 철거전의 모습                                                   ▲  현재 철거 진행중의 모습            

현재 구.코리아웨딩 건물의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며 철거공사 과정 중 철거업체의 안전의식의 부주의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산재해 있으나 이를 관리 감독하는 곳은 전무후무한 상태이다.
이에 취재기자가 정확한 보도를 위해 경일건설의 관계자에게 철거업체의 사명을 물었으나 끝내 가르쳐 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업체를 감싸는 행동을 보였다.
 
사건의 심각성도 모른 채 철거작업에만 열 올리는 철거업체와 이를 감싸고 도는 경일건설은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11월25일 철거작업 날에는 통영기상대에 확인해 본 결과 풍속이 최대11m/s로 철거작업이 어려운 환경이었으나 날씨환경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   비산먼지 저감 시설이 허술하여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환경이슈신문
▲  고공작업에도 불구하고 안전고리나 안전모 조차도 착용하지 않았다.       ©환경이슈신문
▲   안전모 착용자와  비착용자가 대조적이다.       © 환경이슈신문

철거작업 시 비산먼지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설치한 방진망은 허술하게 형식적으로 하였으며,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인부는 안전고리나 안전모 조차도 착용하지 않아 지켜보는 동안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잘못된 것을 숨기기 보다는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좀 더 나은 기업으로 이미지가 상승하지 않았을까?
 
기업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의 위협으로부터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관할행정 기관이나 노동부의 안전 감독을 담당하는 부서에 위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좀더 성숙한 기업이미지를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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