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슬레이트가 철거된 축사 바닥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으나, 폐 콘크리트를 걷어 내지 않고 그대로 성토를 하고 있어 불법매립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자체의 세심한 관리과 요구되고 있다. 또한 철거한 축사 옆으로 아직도 철거하지 않고 축사가 남아 있어 조만간 다시 철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석면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진폐의 일종인 석면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철거 작업 시 철저한 관리가 요망된다.
한편 석면해체·제거업자는 작업을 하기 전에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한 후 석면해체·제거작업에 관해 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기재한 서류를 보존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및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석면함유 지정폐기물은 노란색의 비닐로 겹겹이 싼 다음 테이프로 봉하도록 돼 있으며, 외부 비산이 되지 않도록 보관했다가 지정폐기물 전용차량으로 운반해 동종물 매립 처리장에서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다.하지만 이 현장의 석면폐기물은 형식에 지나지 않게 보관되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