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건설, ‘환경·안전 무시’ 제멋대로 공사

세륜시설 미가동, 간이살수기로 차량 세척
도로 가로막고 차량통행 방해 ‘운전자 불안’
현장 내 폐기물 외부 유출 우려 ‘투기 의혹’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21/11/05 [16:24]

선원건설, ‘환경·안전 무시’ 제멋대로 공사

세륜시설 미가동, 간이살수기로 차량 세척
도로 가로막고 차량통행 방해 ‘운전자 불안’
현장 내 폐기물 외부 유출 우려 ‘투기 의혹’

허재현기자 | 입력 : 2021/11/05 [16:24]

[환경이슈신문=허재현 기자] 도심 한복판에서 세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규정을 무시한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들과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현장이 있다.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1582-2번지. 시공사인 선원건설은 공사현장의 출입구에 세륜시설은 설치는 해 놓았지만 방치하고 있어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대형트럭들의 바퀴에 묻어 유출된 토사를 씻기 위해 간이살수기를 이용하고 있지만, 간이살수기는 차량을 씻기에는 역부족으로 도로까지 점거한 채 차량 바퀴를 씻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교통방해 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다.

 

추가로 현장에서 외부로 실어 내는 토사는 함수율이 높아 충분하게 건조 후 실어 내야 하지만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하물며 "실어 내는 토사에는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 ‘시멘트 슬라임’ 등이 섞여 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라는 동종업계 관계자의 조언이다.

 

▲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저감시설도 없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관리에 헛점을 보이고 있다. 

 

또 현장에는 콘크리트 파일 잔재물 등 폐기물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지만, 폐기물을 별도로 보관하는 장소가 없어 폐기물 관리에도 소홀함을 보여주고 있다.

 

주민들은 “현장을 출입하는 차들이 시도 때도 없이 도로점유와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데도 단속이 전혀 이뤄지질 않고 있다”라며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시 환경과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보니 간이살수기로 차량을 씻고 있어 처벌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현장 내부에서 차량을 씻고 나오도록 하라“고 조치 했다는 답변이다.
또 폐기물 관리에 대해선 ”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할 수 없었고 폐기물은 한곳에 모아 잘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통영 죽림 디엘본’은 연면적 3만1557㎡,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건설되며 아파트 13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죽림 신도시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대 남해 바다 바다 전망을 갖춘 고급 주거단지로 아이비개발 주식회사에서 시행하고 선원건설(주)에서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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