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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폐필터 수거율 향상을 위한 압착장비 개발

< 해양사고 30% 줄이기,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 추진 >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13/04/22 [21:09]

통영서, 폐필터 수거율 향상을 위한 압착장비 개발

< 해양사고 30% 줄이기,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 추진 >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13/04/22 [21:09]
▲     © 환경이슈신문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해양사고 30% 줄이기와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박 엔진 폐필터 자동 압축기를 특허출원하고 4.19(금)장비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선박 엔진 윤활유 필터의 주요기능은 엔진을 순환하는 윤활유 속 쇠 찌꺼기 등을 거르는 기능으로 교환주기 지연에 의한 필터 기능 저하시 엔진 피스톤 손상 등 안전사고 주요인이며, 항포구 방치된 폐필터 및 폐유통에 의한 환경오염이 심각해 통영시와 수협 등 관련부처에서도 해결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특히 소형어선의 경우 1년에 2~4개 발생하는 폐필터를 포대 자루에 모아 수협에 포대당 100,000원을 지급하고 반납을 해야하는 부담 때문에 무단소각이나 투기 같은 해양오염을 유발시키고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기도 하였다.
통영서는 이러한 해양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어민들의 폐필터 처리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며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민들에게 행복을 드리기 위한 폐필터 자동 압착장비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 장비(용량-50톤, 중량 3.5톤) 의 특성은 폐필터·폐유·폐공드럼 등 선박에서 발생하는 지정폐기물을 어민이 손쉽게 수거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기존 압착장비에 비해 용기 속 잔존유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1차·2차 이중압착 기능, 진동 걸름망, 유회수기, 자동 이송펌프 등을 보완하여 실효성을 극대화 하였다.

특히, 어민들이 손쉽게 필터를 투입할 수 있도록 투입구 높이를 낮추고 개방문을 설치하였으며, 1회 압착시 폐 공드럼은 2개, 폐필터는 30개이상 압착이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20분 내외로 장비 운용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였다.

이와 관련, 통영서는 4. 18(목)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통영시청, 해양환경관리공단, 통영수협, 각 어촌계장 등 24명 실무자가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처간 협의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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