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유람선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파열음’

14가지 심사대상, 13가지 심사 나머지 임의 기재
공문서 허위사실 기재, 정보공개청구 및 감사 청구
기회는 평등···과정은 불공정, 부조리함 그 자체다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9/30 [13:27]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파열음’

14가지 심사대상, 13가지 심사 나머지 임의 기재
공문서 허위사실 기재, 정보공개청구 및 감사 청구
기회는 평등···과정은 불공정, 부조리함 그 자체다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9/30 [13:27]

▲ 저도    


거제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 공모 심사가 요식에 불과한 엉터리 심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경남 거제시 ‘저도’가 47년 만에 일반에 개방되자 국민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람선의 예약이 앞으로 2달 동안 꽉 차 있고, 선사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예약문의도 빗발치고 있어 대박이라는 말도 나온다. 유람선은 주 5일(월·목요일 제외), 하루 600명이 탈 수 있다. 그러나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거제시는 지난달 23일 ㈜거제저도유람선을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거제지역 4개 유람선사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았으며 22일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었다.

 

선정심사위원회는 거제시의원, 해양토목공학 전공교수,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와 거제지역 민간 관광전문가 등 4명의 외부위원과 거제시 해양, 선박, 관광 분야 관계 공무원 등 3명의 내부위원으로 구성했으며, 공개모집에 신청한 4개 유람선사에 대해 서류심사뿐만 아니라 사업장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모 결과 무효를 주장하는 업체 관계자는 “사전 여론작업으로 불신과 혐오로 조장시키고 노골적으로 낙제점을 줬다. 그것도 모자라 현장심사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공란으로 두어야 할 채점표는 허위로 기재되어 있어 공문서도 위조 되었다.”는 주장이다.

 

주장에 따르면 14가지 채점 항목 중 13가지는 채점이 되었으나 1가지(계류심사)는 기상악화로 인해 당일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아무런 양해나 구함도 없이 임의로 채점이 되고 결과를 내어 버렸다는 내용이다.

 

현재 업체 측은 심사위원들의 채점표 원본을 정보공개청구 요청한 상태며 경남도청에 감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역 유람선 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 후발주자에 대한 불이익, 우선 사업자에 대한 가점 등 특혜는 사전에 분명하게 차단하여 불필요한 오해로 인한 업계 간 경쟁, 관광객 불편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었다.


시는 “폭발적인 예약으로 인해 저도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10월 중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하여 저도 입도 횟수와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며 추가 공모로 인해 유람선사도 늘릴 계획이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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