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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개~남산 간 도로 통행료 관련 공개토론회 6월 3일 연다

윤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3:53]

창원시, 지개~남산 간 도로 통행료 관련 공개토론회 6월 3일 연다

윤진희 기자 | 입력 : 2021/05/12 [13:53]


[환경이슈신문=윤진희 기자] 창원시공론화위원회는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 적정 통행료 해법을 찾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론화위원회가 11일 소통협의회와 협의해 시민대표격인 참관인을 북면 주민 25명과 5개 구청(각 5명씩) 25명 등 총50명을 공개 모집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개토론회 참관을 원하는 시민은 13일부터 23일까지 창원시청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창원시공론화위원회는 지난 4월 16일 ‘적정 통행료 산정’을 공론화 의제로 선정한 이후, 도로가 개통되는 7월 말 이전까지 해법을 찾기 위해 그동안 주 1회씩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의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2013년 협약내용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분석해 보고, ‘불합리한 점들이 있다면 개선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시민과 사업자 간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어석홍 창원시공론화위원장 주재로 마련되는 이번 공개토론회에는 북면주민 2명, 민간사업자 1명, 시의원 1명, 교통전문가 1명, 회계전문가 1명, 창원시 1명 등 총7명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되며 실시간으로 온라인(창원시유튜브)방송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교통전문가가 나서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의 사업개요와 현재 1400원~1500원으로 산정하게 된 합법적 근거가 되는 당초의 협약사항과 민자도로의 사업구조 등 사업전반에 대한 사전설명을 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회 참관인들도 토론과정에 참여해 의견제시와 질의를 할 수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오는 6월 말까지 창원시와 사업자 측에 권고안을 제시하면 공론화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어석홍 창원시공론화위원장은 “당초 통행료 협약과정에서 정작 도로를 이용할 당사자인 주민들의 의견은 없고, 사업자와 창원시간의 협의로만 이루어졌기에 지금에 와서 통행료 논란이 생기게 된 것 같다”며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이 직접 통행료 산정과정에 참여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의안이 도출되면 더 이상의 논란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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