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평지역주택조합, 불법 광고로 ‘유혹’

광고 뒤집어 쓴 래핑차량 ··· 사고위험 노출
불법광고 현수막 거제시 전역에 무차별 게시
쌍용건설, 우리회사는 주택조합과 전혀무관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7/31 [10:13]

거제 장평지역주택조합, 불법 광고로 ‘유혹’

광고 뒤집어 쓴 래핑차량 ··· 사고위험 노출
불법광고 현수막 거제시 전역에 무차별 게시
쌍용건설, 우리회사는 주택조합과 전혀무관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7/31 [10:13]

▲ 조합원모집이란 문구도 없이 불법 광고현수막이 고객을 유혹을 하고 있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인 장평지역주택조합(가칭 쌍용예가)이 조합원 모집을 위해 불법 광고행위를 일삼고 있어 당국의 지도·단속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거제시에서도 장평지역주택조합의 사업 추진과 관련, "미확정 사업계획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사업계획에 대해 불투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장평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모집 홍보를 위해 불법 래핑광고 차량을 이용, 도심을 활개하며 조합원 모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광고차량은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내도로를 서행하거나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도심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운전자들의 시선을 빼앗아 교통사고의 우려마저 낳고 있다.

 

▲ 불법으로 래핑광고를 한 홍보 승합차량들 모습    

 

 특히 승합차에 광고물을 도배한 불법 랩핑카까지 동원해 도로를 활보하는 등 조합원 모집을 위한 불법 광고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행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5조(금지광고물등)에는 '교통수단의 안전과 이용자의 통행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물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해서는 아니 된다','이를 위반해 광고물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더욱이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 분양과 달리 추후 사업 지연에 따른 업무추진비와 소요경비 등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어 조합원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등 조합원으로 가입하기 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명확히 짚어봐야 한다.

 

 그러나 쌍용예가는 현수막에 조합원모집이란 문구가 없어 일반인들은 지역주택조합인줄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어서 자칫 현혹되어 피해의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다"며 "일반분양에 비해 부실한 자금운영이나 사업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 등 부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불법 광고현수막을 대량으로 싣고 다니면서 불법게시를 일삼고 있다    

 

 이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는 "불법 래핑광고 차량에 대해 차량등록지에 허가나 신고 여부를 확인한 결과 불법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향후 이런 불법 광고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불법 광고현수막이 거제시 전역에 살포되어 있어 골치가 아픈 상태다”라고 하소연 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조합원 모집이 조합추진위원회 및 업무대행사가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했고, 쌍용건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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