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광려천 세월교 ‘속수무책’

대형사고 보단 미연에 방지가 중요
군, 안전진단 통한 시설 보강 급선무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09:23]

함안군, 광려천 세월교 ‘속수무책’

대형사고 보단 미연에 방지가 중요
군, 안전진단 통한 시설 보강 급선무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7/12 [09:23]


 함안군이 시설물 관리가 소홀해 자칫 대형사고의 우려가 존재한다는 지적이지만 정작 함안군은 수수방관하는 실정이다.

 

 함안군 칠원읍에 소재한 광려천 세월교는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세월교는 안전이 보장되지 못한 상태에서 레미콘, 츄레라 등 대형차량이 주 도로로 사용하고 있는 탓에 언제 붕괴가 될지 노심초사 하지만 정작 운전자들른 안전 불감증이다.

 

 주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위험한지 알고 있지만 이 다리가 없으면 공장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심지어 공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함안군에 세월교의 존재에 대해 몇 주간 정보를 요청 했지만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자료가 부존재 한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을 뿐 뚜렷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수소문 끝에 세월교를 만들어 군에 기부채납 했다는 업체를 찾을 수 있었고 취재 결과 기부는 한걸로 알고 있지만 사실 상 자료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 업체측은 “이 다리는 거의 30년 전에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0여년 전에는 다리의 철거를 위해 공문도 받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변 공장들의 반대와 함께 이다리를 이용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철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라고 했다.

 

 이러한 사실들을 미뤄 볼때 함안군은 세월교의 존재에 대해서는 분명 알고 있다는 증거지만 문서화된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본지에서는 세월교의 철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세월교를 철거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군에서 세월교의 존재에 대해 공문서화하고 안전진단을 통해 시설의 안전을 보강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겪기 전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 또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군은 세월교의 존재에 대해 정확한 자료의 수집과 시설의 보강을 서둘러 이곳을 통행하는 모든이가 마음 편히 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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