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디큐브백화점, 실내공기질 오염 ‘우려’

유지관리 부실, 환기시설 오염도 극에 달해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 위해 초래 할 수도

시 관계자, 지속적인 지도·점검관리 하겠다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6/10 [15:52]

거제 디큐브백화점, 실내공기질 오염 ‘우려’

유지관리 부실, 환기시설 오염도 극에 달해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 위해 초래 할 수도

시 관계자, 지속적인 지도·점검관리 하겠다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6/10 [15:52]

▲ 홈플러스 및 디큐브백화점 내 설치된 실내공기정화시설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    


 건물주가 항상 깨끗한 공기를 줄 것으로 착각하고 계신 이용객 여러분!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공기정화문제가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를 비롯, 다중이용업소 등이 환풍시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지역의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홈플러스 및 디큐브백화점은 1년 이상 닥트 및 에어콘 청소를 하지 않아 실내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상당수 대형건물주들은 관련 법규가 완화된 것을 악용, 실내공기 청정도 유지를 위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사람의 폐에 그대로 유입,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이러한 규정을 위반한 건물주에 대해서는 처벌이 제재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으로 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셈이다.
 
 주부 신모씨(여, 46)는 “대형상가 등에서 쇼핑을 할 때마다 눈이 따갑고 코가 막히고 목에 가래가 생기는 등 불쾌감이 들곤 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박모씨(남, 50)는 “사람들이 밀집된 상가 등 대형건물에 들어서면 숨이 턱하고 막힌다”면서 “나 지신은 물론이고 건물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건강이 크게 걱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은 오염된 실내공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과민성질환,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질환 등 어른에 비해 심각한 건강상 위해를 초래할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실내 청소업체 관계자는 “일반 건물주는 물론이고 공공기관에서도 바닥청소는 해도 한번 점검하는데 수천만원씩 드는 닥트 등의 정화시설등은 제대로 청소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하절기 실내 냉방시설 가동으로 건물의 밀폐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실내공기질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적정 관리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환경부장관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 등 관리책임이 있는 자(이하 "소유자등"이라 한다)에게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측정기기를 부착하고,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운영·관리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은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 등은 다중이용시설 내부의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기준에 맞게 시설을 관리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위반하여 공기질 유지기준에 맞게 시설을 관리하지 아니한 자에게는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할 수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될 경우 해당 건물에 대한 실내공기 점검을 실시하는 것 외에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 허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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