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슈신문=허재현기자] 수영구는 생활권 내 가족독서문화를 누리고, 좋은 책과 즐거움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미래를 열어갈 수영구어린이도서관을 6월 1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어린이도서관은 현재 5개 구‧군에서 운영 중으로, 시설은 부족한 반면 수요는 날로 높아지고 있어 수영구는 기존 일반도서관 건립에서 어린이도서관 건립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2019년 12월 착공, 최근 준공을 마쳤다. 수영구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에서 지상3층, 연면적 949.97㎡ 규모로 총 사업비는 41억(국비11.2억, 시비8.4억, 구비21.6억)이 투입되었으며, 1층에는 7세이하 유아와 부모님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아자료실과 북카페를, 2층에는 유아~13세 어린이가 다양한 책을 접하며 세상을 넓혀갈 어린이자료실을, 3층에는 좌식형태로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강당을 마련하였다. 특히 유아자료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서가와 우물형태의 리딩존,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여러 독서공간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자료실은 천장에서 떨어지는 펜던트와 넓은 책상, 그리고 원목소재의 서가로 구성하여 유아자료실보다 한층 성숙한 느낌을 준다. 개관장서는 아동 6,522권, 유아 5,327권, 그 밖에 원서와 기타 팝업북 등을 포함한 총 14,703권이다. 차후에도 양질의 도서를 정기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 또한 구성될 계획이다. 수영구 어린이도서관 개관과 함께, 현재 재건립중인 수영구 도서관도 연도 내 준공될 예정으로, 앞으로 수영구 주민들의 지적욕구와 갈증을 마음껏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이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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