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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 도토리들의 지리산 숲 속 놀이터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19/04/10 [18:12]

쌍계 도토리들의 지리산 숲 속 놀이터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19/04/10 [18:12]

 숲속 행복맞이학교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2019학년도 토요방과후학교 자연생태체험교실을 개설해 매주 토요일 학교와 학교 주변 지리산에서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주말은 숲 밧줄 자연놀이 전문가인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와 함께 숲 밧줄 매듭법과 해먹치기를 주제로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앞주에 익힌 8자 매듭을 복습한 후 8자 연결과 8자 고리 매듭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한걸음 놀이를 하며 관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어 쌍계사 방향의 숲길을 따라 걷다가 해먹치기에 적당한 장소를 선택해 주변의 잔가지와 돌멩이를 치우며 안전하게 해먹을 칠 준비를 했다.

 

 먼저 나무가 다치지 않도록 부직포로 나무를 감싸고 그 위에 능숙하게 8자 매듭과 8자 연결, 8자 고리 매듭법으로 밧줄을 묶고 해먹을 설치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설치한 해먹에 누워 친구들이 밀어주는 해먹에 몸을 맡겨 환호성을 지르며 해먹놀이에 흠뻑 빠졌다.

 

  또한 해먹에 혼자 앉아 그네를 즐기기도 하고, 두셋이 나란히 앉아 그네를 타는 등 해먹을 다양하게 이용하며 나름대로의 놀이법을 개발했다.

 

 6학년 한 학생은 “해먹 타기가 무서웠는데 친구들 세 명이 해먹에 앉아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해서 신기했다”며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에서의 해먹놀이는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고 자연과 하나 되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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