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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진주 상생발전 실효성 거둔다

지역민 체감하는 교류․협력 기대돼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4/08 [14:39]

산청-진주 상생발전 실효성 거둔다

지역민 체감하는 교류․협력 기대돼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4/08 [14:39]

 지난해 10월 ‘이웃사촌’인 산청군과 진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청군은 8일 오전 산청군청에서 ‘산청-진주 상생발전을 위한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 기관이 그동안 협약 이행을 위해 추진한 사항, 향후계획,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그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덕천강 어도 개보수사업과 관련해 진척을 이뤘다. 이들은 진주․산청권역 22곳 외에 진주․하동권역 7곳 중 어도 상태가 불량․미흡한 6곳에 대해 각각 3곳씩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으로 예산요청 건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진양호 상류지역 비점오염원 관리 부문에서 실질적인 협약 이행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는 23일 산청군 단성면 성내리 경호강변 일원에서 양 시군 주민 200여명이 참가하는 합동 정화활동을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진주시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자전거 도시’ 진주의 인프라와 자전거 레저여행의 수요를 지리산권 산청지역까지 확장하는 사업인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 연결사업’은 올해 안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청군 단성면 관정리 150-2번지 일원에서 진주시 청동기박물관을 잇는 도로를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진양호 상류지역 유해 동식물 공동퇴치사업은 양 시군이 선제적으로 사업예산을 반영한 상태다. 올해 5월까지 사업구역 현장 답사와 제거대상을 선정해 공동퇴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대표축제로 승격된 산청한방약초축제와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에 단체장을 비롯한 지역 대표 인사 초청, 대도시 합동 홍보, 축제 공동홍보물 제작,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산청군과 한식구라 불러도 될 만큼 예전부터 많은 인적․물적교류가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도 양 시군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류․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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