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행안부, 소외지역 인프라 확충지원으로 지역균형발전 이끈다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1,245억 투입, 접경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 기대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21/01/26 [15:27]

행안부, 소외지역 인프라 확충지원으로 지역균형발전 이끈다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1,245억 투입, 접경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 기대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21/01/26 [15:27]

행정안전부는 1월 27일 오후, 인천광역시 옹진군 신도항 선착장에서「영종 ~ 신도 평화도로」조성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배준영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사업수행과 안전 시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 4.05km에 2차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245억 원(국비 764)을 투입하여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정부는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에서 소외되어온 접경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자 「서해 남북 평화도로」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그간 인천시, 옹진군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서해 남북 평화도로」 사업은 향후 서해 연안의 지리적 입지와 항만, 공항, 경제자유구역 등 거점지역과 개성, 해주까지 연결하여 남북경협 및 남북물류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기반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 시도, 모도 3개 섬의 내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나, 외부로 연결되는 신도와 영종도 간은 배편을 통해야만 육지로 이동할 수 있다.

그간 이 지역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에 부딪혀 개발이 더디게 일어났고, 주민들의 불편함도 오랫동안 지속됐다.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조성되면 그간 인근지역 2천여 명의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이 대폭 해소될 뿐 아니라,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활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 외에도 각 지역이 특성에 맞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드는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별히, 행안부는 지역균형 뉴딜 주무부처로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균형뉴딜 분과회의’ 운영을 통해, 시도의 지역균형 뉴딜사업 추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달 25일에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시도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100개의 지역균형뉴딜 대표사업에 대한 재정투자심사완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확대, 규제자유특구펀드 지원 등을 통해 시도의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시도 현장의 사업과 부처의 지원전략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현장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 ‘영종-신도 평화도로’ 조성으로 사람과 물자의 왕래가 빈번해져 지역 경제와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역균형 뉴딜 등 체계적인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