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종합건설(주),폐기물관리 소홀 '치우면 그만'

건설폐기물 저감시설없이 무분별하게 장기 방치
레미콘 잔재물 폐기물 옆 그대로 투기 오염 가중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6/11/08 [08:30]

정우종합건설(주),폐기물관리 소홀 '치우면 그만'

건설폐기물 저감시설없이 무분별하게 장기 방치
레미콘 잔재물 폐기물 옆 그대로 투기 오염 가중

허재현기자 | 입력 : 2016/11/08 [08:30]

 

▲    폐기물이 저감시설도 없이 방치되어 있으며 레미콘슬러지까지 투기되어 있어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항만매립공사 매립부지 주변에 건설폐기물이 무단으로 방치된 가운데 주민과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지만 시공사는 요지부동이다. 시공회사의 환경의식이 부족하다는 곱지않은 시선이 팽배하다.
 
해당 공사 현장은 거제시 중심가에서도 20여km나 떨어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 마을로 외지에서 이곳을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또한 유람선을 타고 해양관광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도 상당수로 명승 거제시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발주하고 정우종합건설(주)이 시공을 맡은 다대다포항 정비공사 현장으로 현재 공사진행률은 97%에 달한다.

 

다소 격오지이다 보니 환경단체나 지자체에서도 이곳을 자주 올수 없는 입장이어서 환경관리가 소홀해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준공을 앞둔 막바지 공정으로 환경관리에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   현장주변에는 일반사업장폐기물까지 관리가 되지않고 방치되어 있다

 

익명의 제보에 따라 현지답사를 실시한 취재결과 공사 마무리 단계의 현장 주변은 폐기물이 아무런 저감시설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방치된 폐기물과 함께 레미콘 잔재물이 무분별하게 투기돼 있어 환경의식 부재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시멘트 물이 토양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저감시설인 비닐 등 불투수성 재질도 설치하지 않은 채 레미콘 슬러지를 매립지 토양 위에 그대로 무단 투기했다.

 

레미콘 차량이 레미콘을 현장에서 타설하고 공장까지 돌아와 슬러지를 제거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이 뒤따르는 실정이다.공장까지의 거리가 멀 경우 슬러지가 굳어 후속 청소에 어려움이 많아 일부 운전자들이 무단투기를 하는 현상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취재중 시공사의 관계자로부터 폐기물의 보관실태와 레미콘 슬러지의 무단투기에 대해 묻자 관계자는 “치울 것이다”란 설명만하고 현장을 떠나버렸다.

 

▲     현장사무실에는 시멘트공시체가 주민들이 재사용할 개연성이 보여 관리가 요망된다.


취재진은 현장사무실로 방문했으나 관리자는 정작 자리를 비운 상태로 후속조치에 의구심을 지울수 없었다.
현장사무실 입구에는 레미콘 강도시험을 한 시멘트 공시체(供試體)가 가득 쌓여 있었으며 이 역시 폐기물로 관리해야 함에도 방치됐다.차후 주민들이 담벼락이나 화단용 울타리로 사용될 개연성이 충분한 만큼 폐기물 관리의 필요성이 불가피한 형국이다.

 

건설폐기물이 흩날리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배출되는 모든 폐기물에 덮개 등 저감시설을 갖춰 보관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정우종합건설(주)의 다대다포항정비공사 현장에는 건설폐기물이 방진망도 없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처럼 공사현장 주변은 폐콘크리트를 비롯해 폐자재 등 상당량의 폐기물이 뒤섞여 장기간 방치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더군다나 폐기물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비산먼지 등을 차단하기 위한 방진망도 설치하지 않아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김모(47)씨는 “폐기물을 이처럼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할 경우 발생되는 환경오염과 시민들의 건강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상황이 이런데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시의 처사를 납득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에 지자체에선 현장을 확인 후 즉시 환경저감시설을 갖추도록 관리감독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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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족 2020/01/14 [15:06] 수정 | 삭제
  • 기자 한테 선운하게 햇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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