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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 실시

수거 아이스팩 전통시장 무상 배부 환경보호 비용절감 등 효과 기대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20/07/03 [16:49]

연제구,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 실시

수거 아이스팩 전통시장 무상 배부 환경보호 비용절감 등 효과 기대

허재현기자 | 입력 : 2020/07/03 [16:49]

[환경이슈신문=허재현기자] 아이스팩은 내용물에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어 재활용이 안 돼 일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하는데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부피가 커져 비용도 부담이 되고 내용물을 하수구에 버릴 시 수질오염으로 이어져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택배이용 증가 등 아이스팩 사용량 급증하면서 이를 처리하는데 문제가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구는 아이스팩과 종량제봉투를 교환해주는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과 재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훼손되지 않아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 10개를 모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자원순환과로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30리터 1개로 교환해준다. 단, 10개미만은 무상 수거만 가능하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지역 내 전통시장인 연산시장과 거제시장 내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상점에 무상 지원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문 구청장은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으로 쓰레기 감량 등 환경보호 뿐 아니라 구민들에게는 실속을 소상공인에게는 비용절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 향후 아이스팩 수요처를 지역 내 슈퍼나 식당 등으로 확대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무상수거함을 설치해 상시 수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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