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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권리 보장 방안 등 논의

온오프라인 급식·학습 지원, 또래와 소통하며 학습하는 전용공간 20여개소(13개시도) 설치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20/07/02 [14:35]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권리 보장 방안 등 논의

온오프라인 급식·학습 지원, 또래와 소통하며 학습하는 전용공간 20여개소(13개시도) 설치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20/07/02 [14:35]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7월 3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이하 ‘지원위원회’, 위원장: 차관)’를 열고 지난해 ‘제11차 청소년정책위원회(’19.11.21)‘에서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 19 관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황 및 계획을 보고한다.

또한, 각종 공모전 등에서 참가자격을 ‘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으로 표현하고 ‘학생 할인제’를 ‘청소년 할인제’로 전환하는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관계부처에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지난 5월 학교 밖 청소년위원으로 위촉된 제3기 민간위원 (7명, 임기: 2020.5.1.∼2022.4.30.)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교육자·현장 활동가·법조인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관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전문가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에 관한 자문과 주요정책 심의를 하게 된다.

그동안 청소년 정책과 사회복지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김지연 선임연구위원(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창근 교수(성균관대)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교육, 상담·자립 등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 등을 자문한다.

김지수 대표이사(군포시청소년재단), 손영민 사무국장((사)제로캠프), 이준기 상담교수(대구대 인권위원회), 정건희 소장(청소년자치연구소)은 학교 밖 청소년 현장 전문가로 그간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지원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고교 교사 출신으로 학교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법률 전문가 이보람 변호사(법무법인 정현)가 참여한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18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학업 중단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자립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학업 멘토링 및 대학입시 설명회 등 맞춤형 진로를 지원하여 검정고시 합격 및 대학 진학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사회진입을 위한 전문직업교육(내일이룸학교)을 청소년 친화적인 유망 훈련과정으로 개편하는 등 다양화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또래와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는 전용공간 조성 예산을 확보해 전국 20여 개소에 설치 중이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비대면 학습·생활 지도를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 학습 공백 없이 원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업하여 전국 공공기관의 여유 스마트기기(PC 등)를 지원하고 있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하고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며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지원 정책의 이행 및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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