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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아델하임 분양가는 최고 '환경관리는 최하'

환경·폐기물관리 부실.... 현장오염에 무방비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3/06/25 [21:02]

청목아델하임 분양가는 최고 '환경관리는 최하'

환경·폐기물관리 부실.... 현장오염에 무방비

허재현기자 | 입력 : 2013/06/25 [21:02]
▲  폐콘크리트가   저감시설 없이 방치 보관되고 있다.      © 환경이슈신문

 
거제시 최고의 분양가를 자랑하며 시공중인 청목아델하임이 분양가는 최고이지만 환경관리는 최하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환경법과 폐기물관리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청목아델하임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장 곳곳에서 환경 불감증으로 인한 문제가 돌출되고 있다.
 
이에 본 취재진이 익명의 제보에 따라 지난 24일 현재 해당 현장 일부 구간을 둘러본 결과 확인한 환경문제점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보았다.
 

▲   성상별 구분없이 마구잡이식의 폐기물 보관       © 환경이슈신문


공사현장에서 나온 각종 폐기물은 종류별 성상별로 분리하여 보관 및 배출 하여야 하나 이 현장은 보관 기준을 무시한 채 한곳에 방치하고 있었다.
 

▲   고압살수기로 흙탕물을 하천으로 유입하는 모습        © 환경이슈신문


또한,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세륜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진출입 차량으로 인하여 현장은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고압살수기로 주변 청소를 함으로 하천으로 흙탕물을 그대로 방류함으로 하천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었다.
 

▲   하천이 오염되어 물이 혼탁하고 공사장의 쓰레기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 환경이슈신문


하천에는 오탁방지막등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환경은 뒷전이고 공사에만 전념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었다.

신규 도로 개설중인 곳에는 폐콘크리트의 관리 엉망에 따른 문제점은 토양에 섞여 그대로 부적절하게 유용될 우려는 물론이거니와 당장은 아니더라도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토양과 지하수, 그리고 인근 하천 수질 오염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일각에서의 한결같은 중론이다.
 

▲   토사와 함께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폐기물이 매립이 우려된다.     © 환경이슈신문


실제 현장 내 토양에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폐콘크리트가 파손돼 묻히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거되어 임시 보관되고 있는 폐기물은 방진덮개 등 가장 기초적인 저감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폐콘크리트와 폐흉관을 보관 중이며, 바람이 불면 비산되어 주변 웰빙공원의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은 뻔한 일이다.

▲    현장내에는 폐기물이 저감시설없이 보관되고 비산먼지 발생이 가중되고 있다.     © 환경이슈신문


이와 함께 해당 현장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폐콘크리트 잔재물을 폐기물 임시야적장에 보관하지 않고 무심하게 방치, 수질오염 및 인근의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해당 지차체 관할 공무원에게 현장의 지도 점검을 요청하였으며 향후 어떻게 처리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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