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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그림 화조화 작가 '최지인

환경이슈신문 | 기사입력 2019/11/18 [07:27]

행복을 주는 그림 화조화 작가 '최지인

환경이슈신문 | 입력 : 2019/11/18 [07:27]

행복을 주는 그림_화조화작가 최지인 개인전이 오늘(14)일부터 오는30일까지 씨케이 아트 스페이스( 강남구 신사동 600-13 경원빌딩 1층)에서 열린다.관람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9시, 주말은 6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최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19세기 민화 두 점을 모티브로 그림에 빠져들어 작업했다.”며, “당신도 꽃이고, 상처 난 오늘도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면 합니다.

모란 같은 큰 꽃들도 미세한 상처들이 많지만 어떤 대상보다 아름답죠. 우리의 삶은 하루를 보면 고단하지만 전체로 보면 꽃과 같이 피어날 때도 있고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라고 전했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최지인 작가는 민화를 현대화시키며 순수색채로 고양된 아름다움 속에서 치열한 자기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 최작가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장식된 아름다움을 넘어서, 오늘을 견뎌내며 살아낸 작가의 긍정적 내면이 담겨 있다.“ 고 평한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도 “처음에 그림을 그린다고 할 때 힘든 길인 줄 알텐데 얼마나 할지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옆에서 봐왔는데, 꾸준히 작업에 깊이를 더해가고 있어 요즘은 응원하고 있다.

작가가 이토록 성실히 작업을 이어오는 걸 보면 발전가능성도 보여 진다. 그래서 나도 작품을 몇 점 콜렉팅했다.” 라고 말한바 있다.


최지인 작가는 예술중학교 준비부터 서울예고, 숙명여대 회화과(동양화 전공), 동대학원 미술교육과 까지 꾸준히 한길만을 걸어오다가, 한 화가가 뉴스에서 인터뷰 한 모습을 보며 스피치 학원을 찾고 아나운서가 된 케이스이다.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며 부스개인전 포함 16번의 개인전을 했고, 싱가포르와 홍콩, 프랑스 등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다. 또한, 오는 12월 상하이에서의 전시를 앞두고 있고 11월에 한국미술협회에서 열리는 kafa 아트페어에도 참여한다.

최작가는 동양화도 친근하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느낌으로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2012년부터 행복을 불러오는 부적과도 같은 그림 화조화를 재해석하고 있다.

작가는 그림에세이 ‘잘 지내나요’, 미술교육에 대한 책 ‘미술관에 가기 싫다’ 등을 통해 미술과 쉽게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말하며 자신의 그림을 바탕으로 현대미술과 동양화에 대한 강연을 하는 등 꿈을 향한 열정을 계속해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지인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피어난, 아프지만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는 느낌이 드는데, 그 꽃은 무슨 일을 하든 바닥부터 치고 올라오는 최지인 작가의 삶과도 닮아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하지만 그녀의 그림을 가만히 마주하고 있으면 희망을 안고 꿈으로 향해가는 열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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